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장 및 대비 상황 점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8일 오후 1시 30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장 및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8일 오후 1시 30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장 및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찾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1시 30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장 및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김장성 원장님을 비롯해 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관 여러분 수고가 많다”고 운을 뗀 후 “위기는 큰 변화를 몰고 온다”면서 “변화는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 기존의 기준을 바꾸게 되어 있다”며 “지금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코로나 위기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기준, 새로운 질서를 낳고 새로운 승자와 새로운 패자를 출현시킬 것이라”면서 “우리가 IMF외환위기 때 국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겪으셨지만 그 위기 속에서 우리는 IT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코로나 위기도 많은 분들께 고통을 강요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 위기를 겪으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모범국가로 칭송을 받고 있고, 실제로 우리의 방역물품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의 수출이 전년 대비 27%가량 이미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상반기 무역 통계를 보면 우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이상 감소했지만 보건·의료분야에서는 27%가 증가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 위기를 관통해가면서 그러한 성장은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코로나가 언젠가 끝나게 되면 한국의 바이오헬스, 방역 분야가 세계를 주도하는 단계까지 가 있을 것이라 저는 예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명공학연구원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 것처럼 영장류 실험을 통해서 감염 모델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개발을 했다”면서 “그것을 통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돕고 그렇게 함으로써 임상실험에 안정적으로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루고 계신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전망, 한국의 그러한 산업들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얘기를 현장에서 듣고 싶어서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김장성 원장님의 입을 통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오늘 여기 찾아왔다”면서 “동시에 우리의 보건·의료 산업에 저희 당이 어떻게 도와드려야 될 것인가, 제가 듣기에 연구시설 확충이 당장 시급하다고 들었다”며 “그것을 예산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하는 것도 현장에서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저희들이 올해 7월에 통과시킨 3차 추경에 이 분야에 2천2백억의 예산을 확정해서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내년도 예산 2천 6백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필요하면 더 추가해서라도 우리 생명연의 연구시설 확대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오늘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듣고 정책이나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표의 이날 방문에는 한정애 국난극복위원회 총괄본부장, 김영배 정무실장, 조승래(재선,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한준호 대변인, 서영석 방역본본부 백신치료제TF 팀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부원장, 연구전략본부장, 감염병연구센터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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