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한 아동 돌봄 사각지대 집중모니터링 실시

대전 중구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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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28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 및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최근 천안 의붓어머니 여행용가방 감금 사망사건에 이어 인천에서 보호자 없이 형제만 있는 집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등 아동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복지시설 휴관‧학교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아동이 가정에 혼자 남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학대 우려 가정 70세대에 대하여 9월 말까지 가정 방문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126가구 209명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실을 아동학대 상담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아동센터가 휴원 상태지만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긴급 돌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해서는 아동급식카드를 제공해 돌봄과 급식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호자로부터 방임 또는 학대에 방치되지 않고, 세심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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