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2020 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2020 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2020 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된 교육용 위성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발사 및 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증진 및 우주기술 꿈나무 육성하는 대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깡통의 꿈’ 팀(임성준, 이선재, 정치훈 학생, 지도교사 이명규)이다.

이 팀은 ‘Reaction Wheel을 통한 자세제어와 농업자동화’ 라는 주제로 상공에서 자세가 불안정한 캔 위성의 자세를 자체 제작한 Reaction Wheel을 통해 캔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여, 고품질의 영상 및 데이터를 얻은 후 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농업 자동화에 활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 KAIST 총장상인 우수상을 받은 팀은 ‘CBSH_캔위성’ 팀(김건형, 최형우, 서한경 학생, 지도교사 황경하)이다.

이 팀은 ‘캔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기름 유출사고 진압 시스템 개발’ 이라는 주제로 캔위성의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을 이용하여 기름 유출 현장 위치를 파악하고 드론에 정보를 전달하여 방제 활동을 구현한 작품을 제작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자율 주행 드론 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우주연구원장상인 장려상을 받은 팀은 ‘박격포’ 팀(이준솔, 한정원, 한현우 학생, 지도교사 황경하)이다.

이 팀은 ‘캔위성의 낙하 위치‧경로 예측 알고리즘의 개발 및 시각화’라는 주제로 자체 제작한 풍속과 풍향 측정기를 이용해 상공의 실시간 풍속과 풍향을 파악하고, 칼만 필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캔위성의 자세제어를 구현해 캔위성의 낙하 위치를 예측·시각화했다.

한편, 캔 위성 경연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