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10월 24일 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다색조선: 폴 자쿨레(Paul Jacoulet)’ 특별 기획전시전을 연다. / 증평군 제공
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다색조선: 폴 자쿨레(Paul Jacoulet)’ 특별 기획전시전을 연다. / 증평군 제공

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다색조선: 폴 자쿨레(Paul Jacoulet)’ 특별 기획전시전을 연다.

석파정서울미술관과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 후기의 모습을 화폭으로 옮긴 서양화가 폴 자쿨레(1896~1960)의 대표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프랑스 태생의 폴 자쿨레는 아시아에서 평생을 보내며 동양 전통기법의 형식으로 다색판화를 제작한 작가이다.

그는 장죽을 물고 있는 노인, 족두리와 버선 등 이방인에게 이국적으로 느껴졌을 한국인의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했다.

흑백으로 기억하는 그 시대 우리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으로 기록한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가늠하는 새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 비대면 전시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며, 이달 27일 이후 민간에게 전시 개방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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