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순풍에 돛 달았다

동충주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충주시 제공
동충주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우량기업 유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방안 안건을 심의 가결했다.

산업부는 수도권 인접 지역 등으로 보조금 지원 비율을 차등 적용하던 기존 방식을 균형발전지표를 적용해 상위‧중위‧하위지역으로 재설정하는 내용의 지원기준(고시)을 연말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에 따라 시는 균형 발전 중위 지역으로 해당, 최대 65%까지 국비 지원 비율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년 동안 기업 유치에 불리하게 적용되던 지역 구분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 건의, 충북도와 공조해 중앙부처 문을 계속 두드리며, 수도권인접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종배 국회의원도 수도권 인접 지역 재검토를 촉구하는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 같은 행보가 균형발전지역구분 체계 개편으로 지원 비율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시는 분석했다.

조길형 시장은 “산업부 고시가 통과되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동충주 IC와 인접한 산척면 일원에는 동충주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로 조성 중이며 올 연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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