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회가 17일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충북본부 통·폐합 조직개편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의회가 17일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충북본부 통·폐합 조직개편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의회가 17일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충북지역본부 통·폐합 조직개편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레일이 충북본부를 대전충남본부로 통·폐합하려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의 가치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조직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레일은 대한민국 공기업으로 추구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전면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송 수요가 감소하는 등 경영이 악화함에 따라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명목으로 전국의 지역본부 1/3을 축소하면서 충북지역본부를 대전·충남지역본부로 통폐합하려는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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