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제천시가 셋째 출산 시 출산축하금으로 20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앞서 시는 출생신고 된 출생아의 가구에 ▲ 첫째 100만 원 ▲ 둘째 300만 원 ▲ 셋째 이상 5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제천시 0세아 인구는 571명으로, 전년 동기 670명보다 99명이 감소하는 등 최근 6년간 평균 73명의 아동이 덜 태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01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셋째 이상 출산 시 출산축하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지원한다.

단, 증액된 출산축하금은 2021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출생아에게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시는 이후 인구증가 효과를 분석해 해당시책 존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산축하금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012 프로젝트'는 시가 0세아 아동 1000명을 2년 이내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시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2021년부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등 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