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59개 안건 의결
'비대면' 초점 맞춘 의사일정 진행 및 코로나19 극복 위한 '해요' 캠페인 동참
김명선 의장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녹여내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강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15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감염병 예방과 민생 안정을 위한 안건 59건을 의결하고 1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충남도의회는 ‘충청남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2020년도 제2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을 위주로 처리했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도정·교육행정 질문과 심사보고 등은 서면과 전자회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회의 출석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해요’ 캠페인에 참여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목소리도 아낌없이 제시했다.

이날 충남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황영란(초선, 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 정신장애인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인복지법 15조 개정, 국민의힘 방한일(초선, 예산1) 의원이 대표 발의한 ▲ 농업분야 조세감면 제도 개선, 더불어민주당 조승만(초선, 홍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 공공의료 확대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공휘(재선, 천안4) 의원이 대표 발의한 ▲ 제주 4.3사건 특별법 개정 등 4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재표(재선, 태안1) 의원 대표 발의한 ▲ 해양환경특별위원회 구성, 더불어민주당 김한태(초선, 보령1) 의원이 대표 발의한 ▲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 홍재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표준세율 인상, 더불어민주당 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이 대표 발의한 ▲ KBS충남방송총국 내포신도시 설립 등 결의안 4건도 함께 의결했다.

김명선 의장은 “15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선 서면 등의 방식을 통해 최대한 접촉을 자제하면서도 감염병 확산 방지와 민생 경제 회복에 필요한 각종 조례안, 출연계획, 추경안, 집행부의 주요 사업을 꼼꼼히 살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녹여내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42명의 의원들이 15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 후 '해요' 구호가 적힌 손 팻말을 들어 보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42명의 의원들이 15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 후 '해요' 구호가 적힌 손 팻말을 들어 보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한편, 이날 도의원들은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방역에 동참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해요’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220만 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거리두기 실천해요’·‘방역에 동참해요’·‘코로나19 극복해요’ 등 구호 말미에 ‘해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캠페인 참여는 오는 16일부터 손 글씨나 인쇄물, 자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 세 구호를 적은 후 누리소통망(SNS)에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게시글을 올리면 되며, 게시글엔 #충청남도의회나 #해요캠페인 등의 꼬릿말(해시태그)도 함께 적어야 한다.

김 의장을 비롯한 42명의 의원들은 이날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 후 ‘해요’ 구호가 적힌 손 팻말을 들어 보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진은 물론 도민과 국민 모두 적잖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나와 가족, 우리 사회를 지켜낼 수 있는 현명한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의회는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 중 무작위로 60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30명씩)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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