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압력 적정검사 시행으로 맞춤형 기도 압력 측정

선병원 / 뉴스티앤티DB
선병원 / 뉴스티앤티DB

대전선병원 수면센터가 수면다원검사 보험급여 적용 시작 2년여 만에 수면다원검사 1,000건을 돌파했다.

대전선병원 수면센터는 대전 포함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수면검사실을 운영 중이다. 수면다원검사는 월 120건의 검사가 가능하며, 주 6회, 직장인은 주말인 금, 토요일을 이용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뇌파 검사(EEG), 안전도 검사(EOG), 근전도 검사(EMG), 심전도(ECG) 검사를 진행하여 수면 구조, 수면 호흡, 수면 움직임을 모두 기록한다.

대전선병원 수면센터는 양압기 압력 적정검사를 시행하여 수면 중 정상적으로 숨 쉴 수 있도록 환자의 맞춤형 기도 압력 측정이 가능하다. 한 달 평균 15건 이상 압력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타 병원보다 양압기 사용에 성공하는 환자가 비교적 많다.

특히, 수면에 대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치료할 수 있는 협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의 수면 질환이 발견되면, 세부 원인에 따라 이비인후과, 구강외과, 외과, 가정의학과의 협진으로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전선병원 수면센터 장희상 센터장은 “수면 중 숨을 쉬지 않거나, 코골이 소리에 스스로 깨거나, 알 수 없는 주간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치매, 당뇨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수면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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