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자료 일러스트) / Pixabay
코로나19(자료 일러스트) / Pixabay

충북 진천의 노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천 8, 9번 확진자다.

진천군은 요양시설의 입소자인 A씨(60대)와 요양보호사 B씨(5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 전날 확진된 C씨(50대)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C씨는 청주 70번 확진자다.

C씨는 배우자인 D씨(60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D씨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보령 9번 확진자(50대)의 접촉자다.

군에 따르면 요양시설 관련 인원은 총 39명으로 청주 70번 환자 및 청주 거주 비번 근로자 2명을 제외한 36명을 14일 오후 7시 해당 요양원에 임시 격리 조치했다. 

이후 오후 9시 군 보건소에서 출장 검체 채취를 진행한 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15일 오전 4시 8번, 9번의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B씨의 자녀 1명과 요양원 비번 근로자 2명도 이날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A씨와 B씨를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처하고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동선은 파악 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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