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팩토리 모델, 국내 최초 협업...온라인 협업 및 킥오프 미팅, 발표회 참여

2020년 1월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 8명은 독일 만하임대학 이노스페이스를 방문해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했다. 만하임 대학 학생들과 한남대 학생들이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2020년 1월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 8명은 독일 만하임대학 이노스페이스를 방문해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했다. 만하임 대학 학생들과 한남대 학생들이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광섭)는 13일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손꼽히는 핀란드 알토대학의 제품개발 프로젝트(PDP·Product Development Project) 과정에 한남대 학생들이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에서 알토대학 PDP과정 참여는 한남대가 처음으로 공학, 비즈니스, 디자인 분야의 3~4학년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Ⅰ·Ⅱ’ 교과목으로 이번 공동 과정에 참여하며, 해외 파트너 기업체가 제공하고 후원하는 제품개발 과제를 알토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업과정은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팀 프로젝트 협업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제품 시연 행사와 최종 전시회에는 핀란드에서 열리며 한남대 학생들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고, 알토대학의 실험적 공동 제작 플랫폼인 알토 디자인팩토리에서 운영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기업체가 의뢰한 제품의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최종 결과물을 전시하고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 협업은 ‘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DFGN)’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한남대 학생들이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으로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실무능력을 경험할 수 있고, 제품 개발을 통해 국제적 지적재산권 확보방안에 대한 배울 수 있다.

한남대는 지난해 핀란드 알토대학의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해 ‘한남디자인팩토리’를 개설하고 운영해왔으며, 연세대에 이어 국내 2번째로 DFGN(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에 가입한 바 있다.

한편, 디자인팩토리는 학과간의 경계를 허물어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시제품을 개발하는 창의융합 교육 플랫폼이다.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미디어영상, 린튼글로벌비즈니스, 경영학, 융합디자인, 글로벌IT경영 등의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하고, 현대건설과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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