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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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주민주도, 주민참여, 주민자치 강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유부엌, 마을카페, 마을배움터, 마을학교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11곳의 시민공유공간은 마을의 공유공간으로 자리 잡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기존 선 조성방식을 개선해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과 시민공유공간조성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사전 공유한 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간운영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공유공간에 대한 이해도와 운영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있는 공간, 잇는 공간’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9월 11일까지 1회 4차시로 3회까지 진행하고, 100여 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시민공유공간 공모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은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공모 중이다.

주민자치형(민간공간), 공공형(공공시설 유휴공간) 등 마을공간의 유형을 다양화하여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심사도 현장에서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겸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aja.field@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공유공간으로 선정된 후에는 공동체, 전문가(공간기획자), 지자체, 중간지원조직 등이 참여해 공간설계, 공간활용 방안 등을 민·관 협력을 통해 공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과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대전시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올해 시민공유공간 사업은 마을공간의 다양성 확보, 주민의 자발적 참여 확대, 지속가능성을 위한 자립성 확보, 공간의 인지도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잡고 있다”며 “마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공간운영진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공유공간이 마을의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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