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러시아와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잇달아 방문하는등 올하반기 정상외교를 재시동한다.

◇ 러시아방문 = 다음 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위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첫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 뉴욕 유엔본부방문 = 문 대통령은 이어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유엔 총회 개막식은 19일로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지난 6월 말 수도인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 APEC 참석및 동남아방문 = 문 대통령은 또 11월 10∼1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13∼14일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각각 방문하는 등 다자 정상외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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