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전격 경질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후임 국방부장관으로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신임 서 지명자는 1962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인성고를 졸업한 후 육사 41기로 1985년 소위로 임관했다.
서 지명자는 대령 진급 후 31보병사단 93연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준장으로 진급하여 한미연합사 지상구성군사령부 작전처장·한미연합사 작전처장·한미연합사 기획참모차장을 역임했고, 2014년 소장 진급 후 25사단장·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중장으로 진급한 서 지명자는 1군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4월 대장으로 진급하여 김용우 총장의 후임으로 제48대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서 지명자가 임명이 되면, 문재인 정부 최초의 육군 출신 국방부장관이 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장관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송영무 장관이었고, 경질된 정 장관은 공군참모총장 출신이다.
또한 서 지명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명의 국방부장관이 충청, 영남, 호남 출신이 차례로 맡게 되는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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