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2076호와 보물 제 2077호로 지정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尊) 형식의 불상 중 현존 최대작이자 최고작

보물 지정 -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사보살입상
보물 제2076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흔히 볼 수 있는 3존불 형식이 아닌 7존불로, 1617년 광해군 9년에 행사(幸思) 등 9명의 조각승이 제작한 작품이다(사진=공주 갑사의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사보살입상) / 공주시 제공

공주 갑사의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과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 등 2건이 보물 제 2076호와 제2077호로 지정됐다.

갑사에 400년 넘게 봉안돼 왔으며 고려~조선 시대 조각사‧서지학‧불교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돼 왔으며,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尊) 형식의 불상으로는 현존 최대작(最大作)이자 최고작(最高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작기법에 있어서도 17세기 전반 대형 불상에 널리 적용된 소조(塑造) 기법으로서는 가장 빠른 사례에 속해 조선 후기 삼불상 및 사보살 도상 및 제작기법 연구에 중요한 기준작이라 할 수 있다.

 

보물 지정 - 복장 조성발원문 / 공주시 제공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17년이라는 명확한 제작시기와 행사(幸思)를 비롯한 제작자에 대한 정보는 물론 2,300여명이라는 조선후기 최대 인원의 시주자들이 참여해 제작한 시대의 역작임을 보여준다(사진=복장 조성발원문) / 공주시 제공
복장전적 백지묵서금강반야바라밀경 / 공주시 제공
복장전적 백지묵서금강반야바라밀경 / 공주시 제공
복장전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권8_10 / 공주시 제공
복장전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권제8 / 공주시 제공
석가여래좌상 / 공주시 제공
불상은 평균 높이는 2.5m이며, 보살상 역시 2m 이상으로 제작되어 장중한 인상을 준다(사진=(중간)석가여래좌상) /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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