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홍보처장이 목원대 무역학과 교수에게 외부공공사정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입학홍보처장이 목원대 무역학과 교수에게 외부공공사정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외부공공사정관 및 학외인사평가 참관인사를 위촉해 대학입학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이는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8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한남대는 지난 14일 ‘2021학년도 외부공공사정관 및 학외 인사평가참관인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타대학교 교수와 교육전문가·창업전문가 등 10명의 외부공공사정관 후보군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2021학년도 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를 위한 윤리서약과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한 전문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역량 강화 교육에서 배천웅 前 교수전임사정관은 ‘대입정책 변화와 입학사정관의 책무성’을 주제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 대입제도의 변화방향, 개선안을 비롯해 입학사정관이 가져야할 책무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한남대는 외부공공사정관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20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도록 하고 최종 선발된 외부공공사정관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창업인재전형 면접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외부 공공사정관과 함께 위촉된 학외 인사평가 참관인사 후보 8명 중 최종 선발된 참관 인사들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의 면접평가 과정을 참관 하게된다.

한남대 은웅 입학홍보처장은 “그동안 대입정책에 대한 공정성 논란과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남대가 시범적으로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외부 공공사정관과 학외인사평가 참관인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남대는 9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420명, 실기위주전형으로 191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53명 등 모두 2364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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