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세대·계층·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극대화된 균형감으로 시대를 변혁하는데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강훈식 의원이 도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강훈식 의원이 도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에 강훈식(재선, 아산을) 의원이 추대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도당)은 20일 오전 9시 30분 ‘상무위원회(代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강훈식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문)는 지난 3~4일 이틀간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강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로써 강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도당을 이끌게 됐다.

강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충남도와 민주당이 직면한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전면적 혁신으로 시대를 대전환하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면서 “대한민국 선거의 바로미터인 충남의 도당위원장으로서 우리 사회의 세대·계층·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극대화된 균형감으로 시대를 변혁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 행정수도 이전과 균형발전의 첨병 ▲ 충남도당 조직의 전면 혁신 ▲ 도민 접점의 정치, 민생중심의 정치 등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남이 정권 재창출과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고, 시대적 대전환을 이끄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어기구 전임 위원장은 “힘을 보태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덕분에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2년간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2022년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강훈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73년 충남 아산 출생인 강 위원장은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의원으로 대전명석고와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손학규 경기지사 보좌관을 거쳐 민주당 부대변인과 뉴욕주립대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또한 강 위원장은 국회 입성 후 원내대변인·전략기획위원장·총선기획단 대변인 등 당내 중책을 맡아왔으며,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 및 정책 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4월 15일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충청권 최다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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