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농협대전지역본부(본부장 윤상운)는 13일 산내농협(조합장 송경영)과 함께 13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삼괴동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해 복구 지원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윤상운 본부장을 비롯한 대전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이른 아침 농가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 및 물골작업을 비록하여 시설하우스 정비 등 재해복구를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했으며, 수해 농가 및 관내 농·축협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피해농가 장성진 농장주는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이 너무 부족하여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오늘 도움의 손길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경영 조합장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이날 범농협 전국동시 재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하였고, 전 임직원이 수해극복 성금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호우피해 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