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한 지정 촉구(폭우 및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이라는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찬주, 이하 도당)이 금산군의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당은 11일 “충남 금산군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한 지정 촉구(폭우 및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 증가를 부각시켰다.

도당은 “7월말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충남에서도 인명피해, 이재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피해가 큰 충남 북부(천안, 아산)지역 등은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최고 초당 2,900톤의 용담댐 방류로 인하여 충남 남부(금산 및 충북 영동 등)지역 역시 농경지, 주택침수, 하천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농업(인삼 등)이 삶의 기반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여름철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적벽강 주변의 금산군 일원이라”면서 “이에 인삼을 비롯한 농작물 침수 피해와 여름철 휴양지로 기능을 상실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생계와 직결되어 있다. 추가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에 피해 주민들은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불안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끝으로 “정부와 충남도에 금산군 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주민 안정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지정할 것을 촉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은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재해를 극복해 나가고, 피해 조사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해 피해가 큰 농축산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를 포함한 충북 3개 시·군(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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