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가 갈마동 주거밀집 지역에 설치한 '말하는 소화기' 모습 / 대전광역시청

대전서부소방서(서장 김현식)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갈마동 주거밀집 지역 15곳을 선정,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몸체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안내 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다.

소화기 설치 지역 인근 주민은 "불법 주차·좁은 골목 등으로 인해 평소에도 화재 발생 상황이 걱정 됐다"면서 "말하는 소화기 설치로 누구나 쉽게 화재 진압이 가능 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대전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말하는 소화기’ 설치로 화재 초기대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