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긴 장마와 저온 현상으로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들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긴 장마로 벼가 연약해져 병해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높은 습도와 저온에서 발생한다.
특히 잎도열병 방제 적기를 놓치면 출수기 벼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돼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랫부분을 무르고 약하게 해 도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관찰을 통해 병반이 발견된 논은 물약으로 이삭이 1~2개 보일 때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또 지속되는 강우 중에서라도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약제를 살포해 줘야 한다.
약제 방제 후 4시간이 지나면 방제가 63%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
박서영 기자
editor@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