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의원 “철도공단에 검토 요청....대전시도 용역 착수 예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에 대전 대덕구 중리동 조차장역 신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사업은 계룡에서 신탄진(35㎞)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기존 역사 6개에 신설역 6개(덕암~오정~중촌~용두~문화~도마)가 신설된다.

박영순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한국철도공단이 추가로 조차장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철도시설공단에 전문인력이 있어 대화동~법동·중리동을 잇는 보도육교 기능과 조차장역 신설에 대한 사전 검토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9월 중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도 별도로 용역비를 세워 조차장역 신설에 대한 비용편익(B/C) 분석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용역 결과, 긍정적인 검토가 나오면 철도시설공단, 국토부, 기재부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공단의 보고에 의하면 중리동~대화동을 잇는 보도육교와 조차장역 신설에 200억 원이 채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차장역 인근에는 15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고, 대화동 재개발지구와 읍내동 효자지구가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 조차장역 신설의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4·15총선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조차장역 신설을 공약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내년 4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35km 구간을 35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노선도 / 대전시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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