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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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는 10일 14시 50분쯤 경남 거제도에 상륙한 것으로 관측됐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동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영남 내륙을 통과해 오늘 저녁 6시쯤 포항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늘 밤 대부분의 지역에선 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잠시 위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내일 새벽부터 다시 강하게 발달해 충청과 전북 일대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과 전북지역에는 최고 2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기 때문에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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