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06시 기준

아산시 공무원들의 피해복구 현황 / 아산시 제공
아산시 공무원들이 침수로 토사가 쌓인 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땀흘리고 있다 / 아산시 제공

충남도는 지난 9일 02:00부로 발효됐던 호우경보가 15:00에 해제되고, 현재 지난 9일 11:30에 내려진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금산군을 거쳐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꼐 30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어, 추가 피해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충남도 7.23∼8.10일 누적 강우량(mm) / 충남도 제공
충남도 7.23∼8.10일 누적 강우량(mm) / 충남도 제공

현재 저수율은 대청댐이 83.1%, 보령댐이 65.8%, 용담댐이 86.6%로 예년대비 130~17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저수율 현황(8월 10일 06시 기준)
충남도 저수율 현황(8월 10일 06시 기준)

천안과 아산이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현재 955명의 공무원들(도 104, 시군 720, 기타 경찰, 군인 131)이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도로 21, 야영장 18 등 884개 소에 대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SMS 47178명, 자동음성통보 1661개소, 문자전광판 26개소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으며, 예방활동으로 배수펌프장 262개 소(가동  158)의 점검과 778척의 선박을 대피 또는 결박했다.

현재, 인명피해 1명과 아산 송악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총 이재민은 1131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424명의 이재민이 경로당, 학교, 숙박업소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대피하고 있다.

 

충남도 이재민 현황(8월 10일 06시 기준) / 충남도 제공
충남도 이재민 현황(8월 10일 06시 기준) / 충남도 제공

도관계자는 "계속된 강우에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와 피해의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침수지역과 이재민 대피소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태풍 5로 장미로 추가적인 강우량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여러분은 가능한 저지대,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외출하지 말고, 힘들어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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