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

조그만 함지박에

우렁이

미꾸라지

물방개가 산다,

 

부레옥잠

연분홍 꽃이 피고

개구리밥

동동

배 뛰 워 놓았다,

 

돌섬에 청 거북이

한 마리

신선처럼 있다.

 


- 류지탁 시인의 <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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