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북을 찾았다.
5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주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으로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북을 찾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충주시 엄정면 탄방마을과 산척면 삼탄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재민 등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정 총리에게 “신속한 생활안정과 복구를 위해 충북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5개 시군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주실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과 소하천, 세천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와 '삼탄-연박 구간의 충북선고속화사업 반영' 등을 요청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하천 유실과 선로 침수 피해 현장인 음성군 감곡면 공산정 소하천과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을 찾았으며, 주호영 원내내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당직자 30여명은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을 찾아 토사와 쓰레기 제거와 가재도구 세척 등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청북도는 이낙연 전 총리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도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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