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재선, 충남 아산을) 의원이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문)는 5일 지난 3일과 4일 신임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접수 결과 강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오는 14일 천안 소노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충청의 유일한 40대 재선 의원으로 초선 시절 원내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그리고 총선기획단 대변인 등 당내의 중책을 맡아오면서 능력을 인정받아왔으며,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직전까지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해 왔고, 그런 점을 인정받아 당내 인사들의 이견 없이 사실상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충남 아산 출생인 강 의원은 대전명석고와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손학규 경기지사 보좌관을 거쳐 민주당 부대변인과 뉴욕주립대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입법 및 정책 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전체를 통틀어 최다득표율을 기록했던 강 의원은 ”그간 충청은 양반, 보수의 이미지에서 변화와 역동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충청의 목소리가 곧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는 오는 8월 1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