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가운데, 현재(4일 18시)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에서 흘러나온 수증기가 합류하면서 오늘 밤 더욱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비가 내리겠고, 비는 점점 더 강해져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100mm의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지역은 100~300mm다. 일부 지역에선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남부, 경상북부, 강원·영동 지역은 50~100mm 정도의 비가 예상되며, 곳에 따라 15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부내륙과 제주도 지방은 소나기가 내리면서 5~40mm 정도의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