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2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 단양군 제공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2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 단양군 제공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2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단양에는 지난 주말에만 289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려 공공시설인 도로 16개소가 파손되고 하천 7곳이 범람했으며, 상수도 5곳이 기능을 잃고 단수가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매포읍과 어상천면 일원에서는 87동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122가구 2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매포읍, 가곡면, 어상천면 일대 농경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다.

류 군수는 지난 1일과 2일 매포읍과 어상천, 영춘면 도로 침수지역을 방문했으며, 3일에는 매포읍 삼곡리, 고양리, 가평리, 도곡리와 적성면 파랑리 등 가옥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어상천면 심곡리 현장에도 들러 수색작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류 군수는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모든 행정력과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최대한 빨리 폭우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며 호우 피해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속한 피해복구, 위험지구 예찰 등 향후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92명(봉사단체 30, 직원 72)의 인력과 굴삭기 41대, 덤프트럭 20대 등의 장비를 지원해 우선 복구에 나섰으며, 단수로 물 부족을 겪는 주민들에게는 생수(400㎖) 4만 병과 급수차 8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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