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노영민 비서실장·수석 등 만나 11개 현안 설명

양승조 지사는 13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자료사진) / 뉴스티앤티 DB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청와대를 찾아 도내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을 잇따라 만나 ▲ 충남 혁신도시 지정 ▲ 국도38호 노선지정 및 가로림만 교량건설 ▲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 정부정책 도입 ▲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 ▲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 KBS 충남방송국 설립 ▲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등을 건의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양 지사는 “충남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과도 같은 세종시 출범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나, 광역도 중 유일하게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도 소외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남 혁신도시는 충남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국토 발전 축을 경부축에서 동서축으로 새롭게 확장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조속한 심의를 통해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가로림만 해양정원 국가 사업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공약을 통해 이를 뒷받침 했고, 작년 10월에는 직접 충남을 방문해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해양신산업의 미래를 약속했다”며 예타 통과와 내년 국비 반영 지원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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