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의 아픈 그 날을 기억하며 "평화와 화해의 큰 걸음으로"
노근리의 아픈 그 날을 기억하며 "평화와 화해의 큰 걸음으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20.07.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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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노근리사건 기념식 개최
'제70주년 노근리사건 기념식'이 29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 영동군 제공
'제70주년 노근리사건 기념식'이 29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 영동군 제공

'제70주년 노근리사건 기념식'이 29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희생자 유족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등 관련 기관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올해 행사는 대규모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확산 여파로 규모가 축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 위로는 물론,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노근리의 외침’과 ‘평화와 화해’라는 영상으로 평화와 인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선애 가수가 ‘노근리 하늘’과 ‘아름다운 것들’을 노래하고 EL Passion 충북 남성 중창단이 ‘you raise me up’, ‘상록수’를 부름으로써 노근리 생존자들의 한맺힌 사연을 대신했다.

참석자들은 상흔의 아픈 기억을 더듬으며 억울하게 숨진 영혼들을 위안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노근리 민간인 희생사건은 아직도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비극으로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전쟁의 폐해를 뼈아프게 공감하고 있다”며 “희생자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모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노근리 사건 희생자 및 유족분들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복 노근리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노근리사건이 단순히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넘어 자유·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평화와 화해의 큰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일원 및 영동군 일원에서 ‘노근리 글로벌평화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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