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 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소리가 아니라

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

 

언제나 생명을

피어나는 봄비처럼

살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 주는

단비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인연 맺은 모든 분들께

무더위를 잊게 해줄

장마도 거의 끝나고~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가

마음속 근심걱정

모두 쓸어가 버리게 하소서

 

내리는 빗소리에

행복한 하루가

우리 중구민들에게 내리게 하소서

 

2020. 07. 29 폭우가 쏟아지는 아침에 하나님을 향해

늘 여러분들의 곁에 있는 육상래 의원 두 손 모음

 

육상래 대전 중구의회 부의장
육상래 대전 중구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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