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돼지코거북 등 생물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사진은 돼지코거북 /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돼지코거북 등 생물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사진은 돼지코거북 /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돼지코거북 등 생물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돼지코거북은 바다거북처럼 헤엄치는 형태의 넓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70cm까지 성장한다.

현재 돼지코거북은 호주 북부지역과 뉴기니섬의 일부에서만 서식하며 남획으로 인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등록된 보호종이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흰 철갑상어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생물로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피부색이 하얀색을 띈다.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는 다른 철갑상어들도 함께 있어 육안으로 그 차이를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여름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은어 떼의 환상적인 은빛 쇼는 360도를 회전하며 비늘에 반사되는 빛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휴가철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재미와 감동, 가족애를 느끼고 양질의 즐거움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리움은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에도 시설을 정상 운영함에 따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1층 수달전시관에서는 ‘멸종위기 동물 알리기, 작은발톱수달 생태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는 생태연구사가 수달에게 직접 간식을 주며 수달의 생태 설명 등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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