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유성구, 과기부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

대전시와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각각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와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각각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가 전국 최초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돼 '과학수도'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각각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거점센터를 통해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시는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사이언스페스티벌, 대덕특구 탐방프로그램 등이 인정받아 부산, 경남, 충북과 함께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유성구는 '유성다과상(유성에서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다)'등 과학문화프로그램을 내세워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유성구도 국비 1억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과기정통부 주최로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는 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가 위탁 수행하게 된다.
과학문화 정책수립 지원은 물론 과학문화네트워크 구축, 과학문화 공동체 형성 지원,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의 과학인프라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쟁력이 있는 과학관광 자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시를 전국 최고의 과학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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