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알지 못하고, 상관 없는 장소나 현상이 익숙한듯 보이는 데자부.

한 형상을 보고 다른 형상을 연상하는 파레이돌리아현상.

서로 비슷하거나 의미 있는 두 장의 사진을 병치시키는 딥틱( diptych) 기법.

그리고 착시!

 

위 두 장의 사진을 같은 날 조간신문에서

모두 보고 생각난 단어들이다.

너무 비슷한 모습에 신기했다.

 

윗 사진은 고려불화로

한국전쟁 때 유출된 송광사 '치성광여래도'인데

이번에 환수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리버풀이 30년만에 첫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우승한 사진이다.

 

동양과 서양,

정과 동,

禪定과 흥분,

명상과 광란.

서로 반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말이다.

재밌는 세상이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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