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덜란드 등 3社...120여명 신규 고용창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표, 황승민 빔보QSR코리아 대표, 홍경호 와이케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표, 황승민 빔보QSR코리아 대표, 홍경호 와이케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아산시가 미국과 네덜란드 등 글로벌 우량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1억 1360만 달러 투자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표 ▲ 황승민 빔보QSR코리아 대표 ▲ 홍경호 와이케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및 인주외투지역, 영인농공단지에 향후 5년간 1억 136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신·증축할 예정이다.  

세계적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는 탕정 디스플레이시티에 1억 달러를 투입, 생산 설비 및 공장을 추가 증축한다. 예상되는 신규 고용인원은 약 40명이다. 산업용 수소연료 생산·공급하는 에어프로덕츠는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연매출은 89억달러에 이른다. 충남권에는 탕정과 배방 그리고 천안에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천안과는 지난해 4월 3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적인 식품생산회사인 빔보QSR은 영인농공단지에 66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햄버거용 빵 생산 설비 등을 증설한다. 빔보QSR은 다국적기업의 국내 햄버거 빵을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라인 확대로 1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및 친환경 압출시트 생산기업인 ㈜와이케이는 인주외국인투자단지에 700만 달러를 투자, 기존 부직포 생산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및 산업용, 보건용 에어필터 및 마스크 생산 공장과 설비를 증축한다. 예상 고용인원은 약 70명이다.

도는 이번 3개 기업의 추가투자로 향후 12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아산시와 긴밀히 협조관계를 구축해 외투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국내 경제 상황도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민선7기 후반기에는 더 많은 세계적 기업들이 도내에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아산을 미래성장 동반자로 선택해준 외투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아산은 기업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도시다. 앞으로 투자과정에 현장 속 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원스톱 행정 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