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26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26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26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 선수는 2017년 천하장사 등극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3년만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김 선수는 부상회복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모든 경기에서 한 번의 패배도 내주지 않고 속전속결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결승에서는 윤성민(영암군청) 선수에게 손쉽게 세판을 따내며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 선수는 “부상으로 힘든 세월을 보냈지만, 투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며 “그동안 꾸준히 지지해준 단장이신 홍성열 군수님과 감독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승철 감독은 “코로나 19로 오랜만에 열린 경기에서 좋은 소식을 군민 여러분께 들려드려 매우 기쁘다”며, “군민들께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는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아쉽게 져 1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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