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교 철거 및 신규설치, 등잔길 산책로 연장 조성

충북 증평군이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은 좌구산을 청주 초정리와 연계하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2년간 18억 원을 투입해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일대의 등잔길을 보강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 구간 내에 데크로드를 554m 연장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삼기저수지 내 위험한 목교를 철거하고, 길이 22m의 내구성이 높은 H형강을 사용한 목교로 교체했다.

군은 11월까지 일부구간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매년 12만 명 넘는 사람이 찾고 있는 주말 산책 명소"라며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걷기 좋은 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청주시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을 통해 청주초정에서 증평 좌구산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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