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형성된 우수지역 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들은 휴가철에 도심 가까이에서 천혜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습지지역을 집중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 월평공원 갑천습지 ▲ 흑석동 노루벌 ▲ 대청호 추동습지 ▲ 갑천 탑립돌보 ▲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 ▲ 삼정생태공원 ▲ 이현동 생태습지 등 7곳이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쉬면서 대전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선정된 장소를 우리지역의 자연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방문객이 늘어나는데 따른 자연생태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태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고 자연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월평공원 갑천습지(대전 서구 가수원동~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습지와 산, 하천 등이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우수 생태조건 간직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우수생태림이다. 

월평공원 갑천습지(서구 가수원동~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월평공원 갑천습지(서구 가수원동~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 흑석동 노루벌(대전 서구 흑석동 산95-1 일원)

메타세콰이어 군락과 반딧불이 서식지인 물한다리습지가 잘 어울어져 있다.

흑석동 노루벌(서구 흑석동 산95-1 일원)
흑석동 노루벌(서구 흑석동 산95-1 일원)

■ 대청호 추동습지(대전 동구 추동 91 일원)

억새군락이 돋보이는 습지보호구역이다. 철새 도래지로 자연생태보전 상태가 양호하고 대청호 오백리길로 이어진다.

대청호 추동습지(동구 추동 91 일원)
대청호 추동습지(동구 추동 91 일원)

■ 갑천탑립돌보(대전 유성구 탑립돌보 일원)

도심 속 철새 서식지로, 탐조대가 있어 사계절 내내 철새 관찰이 가능하다.

갑천탑립돌보(유성구 탑립돌보 일원)
갑천탑립돌보(유성구 탑립돌보 일원)

■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대전 동구 추동 680 일원)

억세 수변길, 갈대밭 등 대청호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 (동구 추동 680 일원)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 (동구 추동 680 일원)

■ 삼정생태공원(대전 대덕구 삼정동 일원)

삼정동 이촌과 강촌 일대에 조성된 비점오염 정화시설과 부유습지 등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대청호둘레산 누리길 생태학습도시로 이름나 있다.

삼정생태공원(대덕구 삼정동 일원)
삼정생태공원(대덕구 삼정동 일원)

■ 이현동 생태습지(대전 대덕구 이현동 일원)

대청호오백리길을 거점지로 한 거대 억새 습지 지역이다.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리잡은 대청호 생태테마 코스로 자연상태가 잘 보전돼 있다.

이현동 생태습지(대전 대덕구 이현동 일원)
이현동 생태습지(대전 대덕구 이현동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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