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의장 "소통·실천으로 행복 충남 만든다" 천명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22일 오전 11시 도의회 112호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의회 운영 방향 등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22일 오전 11시 도의회 112호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의회 운영 방향 등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제11대 후반기 출범 기자회견에서 “소통·실천으로 행복 충남을 만든다”고 천명했다.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22일 오전 11시 도의회 112호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의회 운영 방향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후반기 의회는 도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정’ 현장을 찾아가는 ‘실천의정’ 도민이 더 행복한 ‘행복의정’을 목표로 전반기 쌓아올린 토대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임기 반환점을 마친 도정과 교육행정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제와 협력 체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인 가운데, 우선 충남도의 주요 투자사업 또는 도민 관심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행 전부터 집행부와 소관 상임위원회 간 사전 간담회를 여는 ‘사전협의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의원이 제안한 정책 추진 상황을 비롯해 충남도 추진사업의 정상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책 정기점검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도의회는 하반기 청사 공간 재구성 방안을 수립하는 동시에 입법담당 및 정책연구원을 대상으로 충남도와 시·군 합동 연찬회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며, 특히 도민의 대의기관에 걸맞게 도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정책 수혜자인 도민과 함께 도정 예산을 내실 있게 설계하기 위한 ‘도정살림 토론회’를 내년에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도민과 도의원 그리고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발맞춰 참석 인원은 최소화하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충남도의회 누리소통망(SNS) 생중계로 도민과 직접 의견을 주고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으로부터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정책 제안제도’를 시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소통·협력 창구도 넓히는 한편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조례 사후 입법평가제’를 준비하고, 지난해 신설된 지방의원 정책개발비를 바탕으로 한 개별 입법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충남도의회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2기 위원을 새롭게 위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정파를 떠나 초당적 협력으로 원만하게 원 구성을 마쳤다”면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집행부와 건전한 균형을 추구하고 220만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초선의원들의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에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의장은 “우리 충남도의회 제11대 의회는 초선 의원들이 26명이라”면서 “7명의 재선 의원들이 전반기 의장단을 역임했기 때문에 후반기에 양보했다”며 “참신함과 신선함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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