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24일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의 ‘춤추는 가얏고-여인의 마음’ 공연을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이 24일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의 ‘춤추는 가얏고-여인의 마음’ 공연을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이 24일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의 ‘춤추는 가얏고-여인의 마음’ 공연을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앞서 군은 지난 16일 야외 공연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 신청한 45명의 관객만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다.

군은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군민을 위해 이번 공연을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기로 했다.

공연 ‘여인의 마음’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인 민자영, 장녹수, 성춘향의 마음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자객에 의해 시해된 명성왕후 민자영의 마음은 ‘그날’이라는 제목의 장칼무, 창작부채춤 그리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화제가 됐던 드라마 명성왕후 OST ‘나 가거든’으로 표현했다.

기생 출신에서 일약 후궁의 지위까지 올랐던 장녹수의 마음은 테너 추선엽이 부르는 ‘풍운지가’와 예송주니어무용단의 반고춤으로, 지고지순한 사랑의 아이콘 성춘향의 마음은 ‘사랑가’, ‘이별가’ 그리고 25현가야금과 모둠북의 협연 ‘궁타령의 멋’으로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단체 ‘극단 해보마’의 가족 뮤지컬 ‘나라세운 호랑이’가 공연된다.

이 공연도 옥천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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