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수석대변인 성명 통해 시민사회단체 출신의 박정현 구청장의 성인지 관련 정책 재검토 촉구

미래통합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미래통합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21일 대덕구청 여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발견과 관련하여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사회단체 출신의 박정현 구청장의 성인지 관련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대덕구청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면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같은 대덕구청 9급 공무원으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불과 얼마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하자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같은 동료 공무원에 의해 그것도 성인지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해온 여성 구청장이 수장인 조직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면서 “시민단체 출신 대덕구청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성인지 관련 정책들을 전면 재점검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구민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덕구청은 9급 공무원을 즉각 직위해제 했으며, 경찰은 해당 공무원의 차량에서 카메라 등 증거물을 확보하여 현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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