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올바른 선수단 문화 조성 및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진천군청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위행위 예방 교육 및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일 진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체육회장,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생활체육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는 최근 체육계 폭력행위와 관련한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됨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사사례 발생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선수단은 체육계 각종 비리 근절에 앞장서고, 지역 대표 선수로써 품위 유지와 군민에게 신뢰받는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염건령 겸임교수가 ▲ 최근 지도자 및 선수 간 폭력 및 학대사례 ▲ 바람직한 스포츠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성 ▲ 인권침해 요소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송 군수는 “선수단 모두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체육계의 고질적 적폐 행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전담자 지정을 통한 신고센터 운영, 주기적인 선수 면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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