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민참여 포스터 공모전'의 대상작을 발표, 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시민참여형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제천시민 '김민주' 씨가 차지했으며, 대상작은 노을 지는 청풍호의 저녁풍경에 영화와 음악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더해 제천시민 입장에서의 ‘초대’의 의미를 담아냈다.

김 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천시의 큰 축제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코로나19로 영화제는 축소됐지만 맑고 푸른 청풍호를 통해 청정지역 제천이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은 대상작을 재해석해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일상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염원을 포스터에 녹여내 시민참여형 포스터를 완성했다.

대상작과 시민참여형 포스터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공식 상영관 웨이브(wavve)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음악 프로그램 등 영화제의 여타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는 나머지 온라인 플랫폼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