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의 고질적인 법규무시·난폭운전 관행을 근절할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세종시 제공
오토바이의 고질적인 법규무시·난폭운전 관행을 근절할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세종시 제공

오토바이의 고질적인 법규무시·난폭운전 관행을 근절할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내 이륜차 사고는 2016년 10건(사망2, 중상6)에서 2019년 74건(사망5, 중상 33)으로 최근 4년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오토바이의 신호무시, 인도주행과 같은 불법행위가 심화됐다.

이에 따른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피해와 불안감도 증가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80명의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선출해 오토바이의 법규위반 행위 단속에 나선다.

공익제보단은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인도주행과 같은 중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배달오토바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 경찰청, 주민단체, 배달업체 등으로 구성된 TF를 지난 10일 출범시켰으며, 올해 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실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15일 열린 공익제보단 발대식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시민들이 세종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에서도 효과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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