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설동호 교육감 3년차...소회와 포부 밝혀
[인터뷰] 설동호 교육감 3년차...소회와 포부 밝혀
  • 이용환 기자
  • 승인 2020.07.1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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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종합평가서 최우수등급(SA) 획득
"학생 복지와 안전, 미래교육, 참여와 소통 정책 지속 추진할 것"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3년차를 맞았다.

설 교육감은 "지난 2년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매진해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안전, 미래교육, 참여와 소통으로 대변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잘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환점을 맞이한 설 교육감으로부터 지난 2년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교육감 임기 3년차에 접어들었다. 소회를 부탁드린다. 

지난 2년동안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가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차게 매진했다.

그동안 대전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에 주력해왔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전교육은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SA등급,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6년 연속 수상, 교육부 평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6년 연속 우수 사업단 선정, 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 4년 연속 우수 교육청 등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대전 교육가족,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 

 


전국 유일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대학교수와 대학 총장을 역임한 교육감이다. 이에 대한 감회가 궁금하다.

교육이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장교육을 하였고 특히 한밭대학교 총장을 연임하는 동안 국내외 산업현장, 교육현장, 연구현장 등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대학 총장과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영철학과 현장 경험 등을 통해 교육에 대한 열망을 품고,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잘살아갈 수 있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 가겠다.

 


학창 시설은 어떻게 보냈는가?

충남 예산 봉산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4형제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는데 그때는 대체적으로 어렵게 살던 시대였다. 시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친 뒤 “동호는 내가 가르치겠다”는 작은 아버지 덕분으로 고등학교 때 대전으로 나오게 되었고, 그 뒤 교사를 하면서 시골의 어려운 부모님을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그 당시 수학기간이 2년인 교육대학에 진학했다. 그 후 대학과 대학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보람찬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책 읽기를 좋아하여 초등학교 시절에는 호롱불 옆에서 동화와 위인전을 많이 읽었고 그 당시 독서습관이 형성되어 중고등학교와 대학 재학시에 비교적 많은 책을 읽었다. 또한 농촌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으로 과학을 좋아했고 축구와 탁구 등 운동을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

오늘날 교육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제자를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다. 초등학교때 위인전을 많이 읽도록 하고, 중학교때 가마니에 고구마를 심고 기르도록 하여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성을 일깨워 주고, 고등학교때 글을 쓰고 발표를 시킨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와 같은 교육이 학생의 미래를 열어준 창의성 교육이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대전교육청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았는데, 공약 추진 상황은?

최근 발표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선거 공약에 대한 이행실적과 시민과의 소통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전교육청은 2019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를 받았다. 2019년말 기준으로 총 76개의 공약 중에 33개의 공약은 완료했으며, 43개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더욱 의미 깊은 것은 시민과의 소통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대전시민, 교육 가족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대전의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교육청의 어떤 사업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이행 평가로 공약 추진의 투명성을 높여 대전교육정책에 대한 신뢰가 깊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의 현안은 무엇인가?

대전교육청은 학생 복지와 안전, 미래교육, 참여와 소통으로 대변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첫째,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창의융합형 양성을 위해서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비롯한 AI교육, SW교육, 수학교육을 더욱 내실화하며, 독서교육과 예술·체육활동이 융합된 문예체 중심 인성교육도 연속성있게 추진하겠다.

둘째,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 학생건강권 확보를 위하여 방역 물품 추가 구비와 방과후 취약시설 집중관리 등 전방위적 준비태세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다. 원격교육 일반화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화상회의 등 학교별 수업콘텐츠 제작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셋째,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학교공간혁신 설계과정에서 학생과 교사가 참여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학교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고, 금년도에는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1개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넷째,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신념과 참다운 가치관을 가진 세계시민을 양성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확대·개편한다. 

 


대전 교육의 강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전교육은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며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발전하고 있다. 대전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과학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대덕연구단지라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을 활용한 창의성 교육을 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올해 대전교육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한  SW·AI 교육기반에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 그 추진 방안으로 SW교육지원체험센터 운영과 올해 새롭게 구축하는 AI교육지원센터가 대표적이다. 

내실있는 SW교육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교과외 활동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다양화하며 중학교 신설 선택과목을 안내하는 등 학교·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관과 연계해서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교육가족과 대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등교 수업, 원격 수업, 학교 방역 등을 위해 힘쓰시는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습을 지원해주시고 계시는 학부모님들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제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시대다.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대전교육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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