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풀빵 아줌마로 잘 알려진 영동 이문희(58·양강면 마포리) 씨가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영동군 제공
사랑의 풀빵 아줌마로 잘 알려진 영동 이문희(58·양강면 마포리) 씨가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영동군 제공

사랑의 풀빵 아줌마로 잘 알려진 영동 이문희(58·양강면 마포리) 씨가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지난 2002년부터 이 씨는 매년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을 구워 팔며 하루도 빠짐없이 500원짜리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넣고, 저금통이 꽉 차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풀빵과 함께 구워 낸 온정이 지역사회를 한층 더 훈훈하게 하고 있으며, 기부문화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 씨는 성금 기탁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 물품 기탁, 김장 나눔, 밑반찬 봉사 등의 선행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씨는 평소 실천했던 따뜻한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특별한 나눔을 행해, 수상이 쉽지 않은 국민포장을 받은 이 씨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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