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학생자치활동 운영비 초등 200만원, 중등 300만원 지원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5개교로 확대

지난해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며 함께 만든 세종학생축제 모습 / 세종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며 함께 만든 세종학생축제 모습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15일 학생들이 미래의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운영‧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민주의식을 배우고 함양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됨에 따라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 자율과 참여의 학교자치활동 강화 ▲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 ▲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자율과 참여의 학교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교육과정위원회 등에서 학생관련 교육활동의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며, 학생회와 봉사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학생회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 초등 200만원·중등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교육과정 시간 내 학생자치회의 시간 권장과 학생회실 공간구성 지원 사업 그리고 학생연합동아리 구성‧운영 등 교육활동과 학교생활을 통한 민주시민의식 태도 함양을 추구하며,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5개교로 확대‧운영하는 한편 학생·교사·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자율·토론·공감을 바탕으로 만든 생활협약이 지난해 24개교에서 올해 5개교가 추가로 제정되고 이들 학교에 찾아가는 3주체 생활협약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교재를 희망 학교에 보급하여 사회 및 도덕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하며, 이론이나 개념교육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형 체험과 실천중심 수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급(학년) 자치 활성화 지원, 민주시민현장체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천역량을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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