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무관객 온라인 공연
유튜브, 네이버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채널서 생중계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오는 18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공연이 펼쳐진다.

‘플라워스 인 헤븐’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불러내 한을 들어주고, 달래줌으로써 편안히 저승길로 보내는 우리나라 전통굿인 ‘진오귀굿’을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이 무용으로 재해석해 공연화한 작품이다.

굿의 민족정신과 그 안에 내재된 다양한 연희 양식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연극적 요소로 결합하여 제의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평창문화올림픽 특별공연으로  초청돼 강릉아트센터에서 세계인들에게‘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창작무용’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작품의 구성은 프롤로그 ‘염라대왕 청배’를 시작으로 1장 죽음의 그림자, 2장 신의 사람들, 3장 현세굿, 4장 저승굿, 5장 환승으로 진행된다.

예술감독 태혜신은 “혼의 한이 내용이 되어 각 장면을 이끌어 나가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을 통찰해 보는 방식”이라며 “죽은 자를 위한 굿의 이면에는 곧 산자를 위한 의식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 공연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유튜브(YouTube), 네이버 티브이(NAVER 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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