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 대상지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 대상지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에 대림산업단이 선정됐다.

13일 삼성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26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대림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 2개 업체가 경합을 벌였다.

투표결과 평당공사비 430만원(철거비 포함), 철거 2개월, 공사 41개월을 제시한 대림사업단이 총 264표 가운데 241표를 얻으면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림사업단은 삼성동 279-1번지 일원 7만 3399㎡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22가구(임대 8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210가구,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게 된다.

삼성1구역은 2007년 정비계획 수립 진행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었지만 올해 KB부동산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 고시되고, 대전역세권개발과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공사비는 3천951억 원이며, 이 가운데 대림건설의 지분은 1천778억 원(4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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